건양대병원 간호부는 최근 아동보호시설 ‘정림원’을 찾아 아이들의 저녁식사준비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건양대병원 간호봉사단 10여명은 미리 준비한 찬거리를 직접 다듬고 조리해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었다.
또한, 간호봉사단은 아이들과 함께 마당에서 즐거운 놀이를 함께 하는 등 즐거움을 함께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건양대병원에 입사한 간호사 박나림 씨는 “병원에서 일한지 한 달 남짓 밖에 안 되었는데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봉사를 하면서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고 꼭 한 번은 이렇게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흔쾌히 선배들을 따라왔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염혜경 간호부장은 “환자를 돌보는 일 만큼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돌보는 일도 간호사의 임무”라며 “보다 자발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많은 간호봉사단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 간호부 소속 간호봉사단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연초와 연말에 한 번씩 정림원을 방문해 식사 봉사와 놀이 봉사, 그리고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지난 2003년부터는 논산 사랑의 집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한 혈압, 혈당 등 건강체크 봉사, 목욕봉사 등을 해오며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