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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 구로병원, 위험ㆍ감염관리 특별주간

신뢰받는 병원 만들기 위한 위험ㆍ감염 제로 프로젝트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깨끗한 환경, 안전한 진료, 믿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원내 위험관리 및 감염관리 특별주간으로 선포, 각종 이벤트를 개최했다.

적정진료관리팀과 감염관리실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병원내 철저한 감염관리로 깨끗한 환경을 구축하고, 환자의 안전의 위협하는 요인이나 손상가능성을 조기에 발견, 제거하는 안전한 의료를 통해 환자가 믿고 몸을 맡길 수 있는 병원을 실천하기 위한 것.

특별주간에는 각종 위험관리와 감염관리와 관련한 22종의 다양한 포스터 전시와 ‘너는 내운명’ 영화상영, 손위생 체험행사와 위험관리 홍보가 이루어졌다.

8일 열린 기념세미나에서는 각 부서의 위험관리 및 감염관리 활동사례를 담은 UCC 동영상 콘테스트와 함께 72병동의 CPR 시연, 에이즈(HIV) 감염환자에 대한 인식도조사 및 관리, 원내 위험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특강 등을 통해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가상 CPR 상황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대처방법을 시연한 72병동은 큰 박수를 받았다.

시연에 참가한 조유미 전임의는 “시연을 준비하면서 CPR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영남 신규 간호사도 “의료현장에 투입된지 얼마 안 되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좀 더 세밀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HIV 감염환자에 대한 특강을 통해서도 HIV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제거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의료진 자신의 감염은 차단함은 물론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심을 제거해 적절한 환자진료 및 간호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우주 감염관리실장은 “많은 직원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감염관리를 단순한 손씻기로 접근하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제시해 주고 계신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여러분들의 이러한 노력들이 축적되면 우리병원이 국내 최고의 감염관리 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진 적정진료관리위원장은 “병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했던 위험관리 시스템을 최근 전 교직원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우리병원이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 위험관리를 통해 자신은 물론 환자를 보호하고 병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직원 개개인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변관수 병원장은 “우리 구로병원이 신관, 본관 그랜드오픈과 같은 하드웨어의 발전 뿐만아니라 확장된 외연에 내실화를 기해 의료의 질 또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위험 및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