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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려대의료원, 글로벌 의사양성 ‘청신호’

의대 재학생 싱가포르 해외 견학 첫 시행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오동주)은 세계화 전략에 발맞춰 재학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견학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유럽 베를린 의대에서 양교 교수진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의학 실습 및 문화 체험 등 학생 교류의 새 장을 열어 글로벌 의사양성에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나흥식)은 최근 6일간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를 단장으로 의대본과 4학년생 29명을 지역사회의학실습과정으로 싱가포르 국립 의과대학 및 주요 병원을 방문, 국제적인 실습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그동안 지역사회의학실습은 국내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일반 현황 파악과 이에 대한 조사 연구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급속히 글로벌화되고있는 현실에 맞춰 세계화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비용효율적인 보건의료 제도를 시행중인 싱가포르 견학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의대는 이미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보건복지부와 의학위원회로부터 해외의대 인정리스트에 등재되어 고대의대를 졸업시 자동으로 싱가포르 의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고대의대를 졸업하면 싱가폴에서 조건부 면허(Conditional Registration)로 현지의사의 감독 하에 의료행위를 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식 면허(Full Registration)를 받아 본인 명의의 병원을 개원이 가능해졌다.

고대안암병원(원장 손창성) 또한 이미 2006년에 싱가포르 창이종합병원과 MOU를 체결하여 두 병원간 학술교류를 추진해오고 있어 이번 방문기간 동안 병원장이 직접 브리핑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고려대의료원 선경 의무기획처장은 “이번에 방문한 싱가포르 종합병원 및 기관들과 자제에 MOU를 체결 할 계획”이라면서“ 10여명의 의대교수진들이 독일 방문해 베를린 의대와 MOU를 체결, 명실공이 고대의대졸업생들이 아시아에서 영연방 국가와 유럽시장까지 시야를 넓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학술 및 학생교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