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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 지역거점 검체은행으로 선정

지역생명과학 연구사업 및 상물산업 활성화 기대

전남대학교병원의 검체은행(대표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최찬 교수)이 2008년 3월 26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지역거점은행(인체자원은행 및 백업은행)으로 선정, 생명과학 연구사업에 활력을 얻게 됐다.

검체은행은 병원에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로부터 얻어진 조직과 혈액성분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관 하여 원하는 연구자들에게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체은행에서는 환자로부터 검체 공여동의서를 받은 검체를 수집하고 보관하였다가 익명화하여 생명과학 연구에 필요한 검체의 정보와 함께 연구자에게 분양하게 된다.

검체은행이 활성화돼 필수적인 정보를 포함하는 검체들이 많이 수집되면, 생명과학 연구 및 생물산업의 자원으로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체은행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5년 동안 약 30억 원을 지원 받게 되는데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에 각각 본점과 지점을 두고 운영되며, 조혈계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신장암 등의 조직과 혈액성분을 수집한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는 본관 지하 1층 병리과 옆에 검체은행 자원관리실과 독립된 건물인 파워플랜트동 2층에 자원보존실 및 국가인체자원 백업은행을 설치하여 운영하게 된다.

또 서울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거점은행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경상대병원)과도 네트워크를 이루어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