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이대목동병원, 노인성 질환 분야 적극 참여 눈길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수탁 경영…시너지 효과 기대


이화의료원(의무보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은 최근 노인인구 비율이 해마다 늘어나 고령화 사회가 급진전되고 있는 것을 감안, 노인성 질환 분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1월 노인성 질환 전문 병원인 서울 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가칭)’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치매지원센터 수탁 기관으로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과 양천구청은 최근 양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추재엽 구청장,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과 치매지원센터 위·수탁 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양천구가 최근 지역 내 늘어나고 있는 치매 환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대목동병원을 위탁 기관으로 선정함으로써 이뤄졌다.

그동안 양천구는 보건소를 통해 치매상담센터 운영과 상담, 진료, 방문간호 등을 실시했으나 치매환자의 증가에 따른 치매 관련 통합 관리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

이에 양천구 보건소는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신월1동 정용빌딩을 리모델링해 치매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치매지원센터는 보건교육실, 진료실, 검진실 등이 들어서 있어 치매검진과 등록관리, 치료 등을 하게 되며 재활 프로그램실, 일상생활 훈련실, 휴게방 등이 마련돼 있으며 신경과 전문의, 간호사, 미술치료사 등 12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치매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치매지원센터 센터장에 최경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를 내정하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 치매 관련 전문가를 현재 모집해, 이달 말 개소식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10월 우림건설이 마포구 상암동에 건설하는 실버 주택형 주상복합아파트인 상암 카이저 팰리스 클래식 진료지정 병원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뒤이어 바로 올 1월에는 서울시가 양천구 신정3동에 건설하는 노인성 질환 전문병원인 ‘양천메티컬센터’ 수탁 경영 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실버 전용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왔다.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수탁 협약을 통해 이 지역 치매 질환 환자에게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 치매지원센터와 2010년 하반기에 개원하는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노인성 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