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건복지가족부장관배 보건리그가 최근 세브란스병원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우승트로피를 향한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보건리그는 지난 2006년 보건·의료관련 직장인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시작, 세브란스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화타 등 11팀이 시합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브란스병원 야구동호회가 운영을 맡아 복지부의 후원과 홈페이지 개설(http://league.clubone.kr/medileague) 등을 통해 대회 위상강화와 안정된 운영을 도모했다.
또 카두세우스와 덴탈코마스 등 4개 팀이 추가로 리그에 참가해 명실상부한 보건·의료계의 친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우승트로피를 향한 레이스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세브란스병원, 지난해 우승팀인 화타, 서울아산병원과 렙지노믹스가 4강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신생팀인 덴탈코마스가 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5팀은 주말과 공휴일마다 연세대 일산야구장과 경동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총 113경기를 치루며 정규리그가 끝나는 11월, 리그 1위부터 8위까지 팀이 토너먼트를 거쳐 2008 시즌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지난 2월 개막식을 갖고 주말마다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현재 우천관계로 각 팀당 3경기씩 치루고 있으며 복지부장관배로 격상한 만큼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