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지난 27일 제29대 김영진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영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료정보의 공유, 합리적 수평적 의료체계 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의료시장에서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구성원들의 유기적인 팀워크와 네트워크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병원 발전을 위해 병원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 병원장이 제시한 방향은 ▲새로운 병원건물의 건립, 국내 5대 병원, 세계수준의 전문진료센터 등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준비 ▲환자중심의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질 향상 ▲연구역량을 강화해 브랜드가치의 향상 ▲보건당국 및 전국 병원과의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냄대학교병원의 외연 확대 ▲학생교육, 전공의 교육, 직원 교육 등 교육의 충실화 ▲본원과 화순병원, 치과병원, 그리고 예정된 전문질환센터 등 다병원(multi-hospita)체제에서 상생 구축 등 여섯 가지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이사장인 강정채 전남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전남대학교병원은 1910년 개원하여 지난 세기 수많은 선배들의 노력으로 다져진 명예와 실력을 바탕으로 21세기가 요구하는 제 4세대 발전기의 꽃을 피어나가야 하기에 의료진과 직원들이 합심하여 전국 5대 대학병원, 이생명과학연구단지 확보, 국제사회를 향해 나눔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병원, 국내외의 우수 의료인력들이 찾아오는 병원으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