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소속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이 42.4%로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의사회는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감사보고 및 2008년 예산·주요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했다.
2008년 1월30일부터 2월20일까지 경기도의사회의 전반에 대한 감사결과, 회비납부율은 전국적으로 최하위며 특히 500병상 이하 병원의 시·군의사회 편입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경기도의사회의 총 회원수는 1만10명으로 회비 납부율은 52.8%였으나, 2007년 총 회원수 1만1133명의 납부율은 42.4%로 곤두박질 쳤다.
타 시·도의사회의 경우(2007년 3월기준) ▲서울 63% ▲부산 58.5% ▲대전 79.8% ▲대구 64.8% ▲인천 68.5% ▲광주 85.1% ▲울산 78.4% ▲강원 79.1% ▲충북 83.4% ▲충남 65.3% ▲전북 83.7% ▲전남 80.5% ▲경북 79.5% ▲경남 79% ▲제주 72.2%였다.
경기도의사회는 감사보고서에서 회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특히 회비 납부율이 거의 제로(0%)인 시·군의사회에 대한 특별한 대책과 관리가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회비미납회원들의 도의사회 연수평점 보고업무관리에 있어 무조건 배려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수렴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총에서는 올해 예산을 8억1958만9000원으로 확정하고 2008년 사업으로 ▲4월총선 대책회의 개최 ▲내·외국인 대상 무료진료 사업 ▲통신일원화 ▲지역별 의학 연수교육 ▲학술대회 개최(8월31일) ▲회원관리 DB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