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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유아-초등생 4.1%, 머릿니 발견…여아 발견율 높아

질병관리본부, 머릿니 감염 실태조사 결과 발표

유아원과 초등학교 학생 중 4.1%에서 머릿니가 발견돼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11월~2008년3월초까지 전국 13개 시·도 총 26개 기관(유아원 및 초등학교) 지역 1만5373명의 머릿니 감염 실태조사 결과, 평균 4.1%의 감염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역적으로는 도시 지역이 3.7%, 농촌 지역이 4.7%의 양성율을 보였으며 성별로는 남자아이가 1.9%, 여자아이에서 6.5%를 보이는 등 여자아이들 가운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육원 거주자 33명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는 양성율이 66.7%로 나타나 집단 생활하는 소아들에서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결과 지난 2002년~2003년 실시한 조사 당시 6.5%보다는 낮아진 수치”라며 “머릿니가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가려움증과 피부손상에 의한 2차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집단 생활하는 소아 및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머릿니는 사람의 머리에만 국한해 기생하는 곤충의 일종으로 심하게 물린 자리는 딱딱해지고 변색된다.

또한 가려움으로 자주 긁게 되면서 집중력 저하로 학습이 방해되고 다른 학생들에게 알려질 경우,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등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