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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BS ‘김미화의 U’, 위조약 심각성 집중 조명

3월 18일 오후 1시10분부터 50분 동안 방송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 위조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기 직전 검거되어 국민들이 불안 해 하는 가운데 공중파 방송이 위조약의 현주소와 폐해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SBS의 정통 시사 교양 토크쇼 ‘김미화의 U’ 프로그램은 12일 목동스튜디오에서 ‘위조약의 심각성과 대처법’에 대한 촬영을 갖고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이른바 묻지마 약들의 실태를 알아보고, 부작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봤다.

MC를 맡고 있는 개그우먼 김미화씨는 “어머니도 고혈압이 있어 약을 드시는데 위조약을 어머니가 복용할 뻔 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등골이 오싹했다”는 말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날 전문가 패널로 출연한 대한약사회 신용문 학술위원은 위조약 복용으로 혈압관리에 실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설명하고, 아무 곳에서나 의약품을 구입해 복용할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약국에서 구입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환경부와 공동으로 서울지역 약국에서 시행하는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이 환경보호와 의약품 오남용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중앙일보의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는 위조약으로 인한 해외 피해사례들을 설명하고, 위조약 유통이 성행하는 원인과 위조약 유통을 차단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3월 18일 오후 1시10분부터 50분 동안 SBS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