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대전중앙병원, 저소득층 인공관절 무료시술 첫 시행


어려운 생활 속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관절장애 노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밝혀주기 위해 대전시에서 지난 2월 1일부터 시행한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 첫 환자가 대전중앙병원(병원장 금동인)에서 10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대전중앙병원은 대전시로부터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달 21일 최 모씨(61세)에게 첫 수술을 시행했다.

병원측은 수술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외선과 컴퓨터항법장치(네비게이션), 카메라시스템, 환자 위치 인식용 기구 및 포인터를 이용해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부위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모니터에 나타난 영상을 통해 정확하고 정밀한 네비게이션 시스템 수술로 집도 됐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무료수술 대상은 신청일 현재 대전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60세 이상, 79세까지의 의료급여 1, 2종 및 실질생계곤란자(차상위계층)로 거주지 관할보건소에 의료급여증,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최 모씨는 “입원해서 수술하기까지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구급차를 보내주고, 관할보건소에 접수하는 모든 과정을 도와준 병원 관계자와 대전시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금동인 대전중앙병원장은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로 대전시 공공의료기관 중 첫 수술을 시행해 매우 뜻 깊고, 앞으로도 많은 노인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