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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천식 흡입제 사용저조…의사 확신-약사 설명 ‘부족’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 ‘SUCCESS’ 스터디 결과 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혀

천식 치료에 개원의들의 흡입형 복합제 사용 효과 확신 부족과 약사들의 설명 부족으로 흡입형 복합제 사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지난달 2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천식 치료제 비교 국내임상연구인 ‘SUCCESS’ 스터디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흡입형 치료제 교육 실태를 비교한 전화설문 조사를 살펴 보면 미국의 경우 80%가 교육을 하고, 나머지 20%가 자발적으로 흡입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태리의 경우 50% 정도가 교육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열악한 우리나라는 그 비율이 현전히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략 종합병원에서는 90% 처방을 권유하고 있으나 개원가에서는 30%정도 만이 흡입제를 권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약사도 약을 조제할 때 설명의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 부분도 흡입제 사용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GSK 의학부 권남희 부장 또한 흡입제 사용이 1번의 교육으로 계속적 사용을 유도할 수는 없다며 의사 및 약사, 관련 종사자들이 흡입제 사용 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개원의들의 경우, 흡입제 사용에 대한 효과를 확신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개원의들이 흡입제 사용의 증가 현상을 관찰할 수 있어 개원가에 대한 흡입제 효과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