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심사·평가·실사연계 ‘종합서비스’

심평원, 고객중심 혁신방안 금명간 마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업무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심사·평가·실사를 연계한 종합적인 고객만족혁신 업무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하는 등 ‘종합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우선 대·내외 고객요구 및 일선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내부, 의약단체, 시민·소비자단체, 정부, 공단 대표 등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자문그룹’을 연내 구성·운영한다.
 
이 자문그룹을 통해 의약계 및 시민·소비자단체, 정부, 보험자측의 심평원에 대한 요구 및 기대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함께 외부고객을 위한 대화·참여의 장으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급여 적정성평가와 관련, 심평원은 올해 중점 추진계획으로 *평가대상분야 확대 *요양기관별 평가결과 공개 *요양기관의 자율적 질 향상 활동 적극적 지원 *주사처방 감소를 위한 종합대책 *천식 부신피질호르몬 사용 적정화 *요양기관·의약단체와의 정보공유 등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품질정보를 이용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하는 등 긍정적인 유인효과를 높이기 위해 평가결과가 우수·양호한 기관부터 요양기관별 평가공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심평원은 이외에 비용효과적인 급여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투약비용 및 보험재정추계 중심의 현행 경제성 평가를 보완할 수 있는 ‘경제성평가지침’을 개발해 과학적이고 국내 여건을 고려한 경제성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며 6월초 보건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경제성평가지침 개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또한 심평원은 ‘급여관리 현황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앞으로 급여관리의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해 *비용효과적인 급여관리체계 구축 *급여비용의 효율적 사후관리 *급여기준 및 의약품 사용의 적정화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이와 함께 고객만족 혁신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고객접점에서 업무수행중인 차장중심의 내부 ‘실무지원그룹’을 선정·운영함으로써 심평원 업무품질향상과 고객만족(감동)을 위한 경영혁신을 업무일선에서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고객만족혁신단은 업무분야·조직 및 인사분야·고객만족분야에 대해 ‘고객과 성과’ 중심으로 혁신전략 및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업무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를 성과에 반영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e-mail])
20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