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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원격진료시스템 운영 협약체결

“의료영상자료 및 음성 등 쌍방향 정보 교환”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상형)은 최근 고흥종합병원(원장 유홍석), 녹동현대병원(원장 백인규)과 각각 응급실 원격진료시스템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상형 전남대병원장을 비롯 민용일 기획조정실장, 허 탁 응급의료센터소장, 김태선 신경외과 교수, 정태웅 영상의학과 교수 등 병원관계자와 유홍석 고흥종합병원장, 백인규 녹동현대병원장, 임강택 고흥보건소장, 정순자 고흥보건소계장, 김미선 광주보건대 응급구조과 교수, 김재갑 순천청암대학 응급구조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에 원격진료시스템(책임운영자 허 탁 응급의료센터소장)을 설치, 2월 25일부터 본격 운영토록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농· 어촌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시범 사업’(책임운영자 허 탁 교수)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2010년까지 고흥군을 대상으로 ‘주민참여ㆍ지역자립ㆍ차세대 정보통신형 응급의료체계’구축을 통해 응급의료 사각지대인 농어촌 지역 환경에 최적합한 응급의료 모델을 수립하는 사업의 일부이다.

농어촌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연차별 주요 사업을 보면 ▲1차 기반조성기= 응급처치 생활화 교육ㆍ홍보,‘마을 생명 도우미’운영, 지역 응급의료기관 협력아래 정보통신 체계 구축 및 소방구급차ㆍ이송 구급차 원격진료 U-EMS 구축 ▲2차 질적 발전기= ‘마을환자 이송차’운영사업, 응급실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3대 응급질환(뇌, 심혈관질환, 중증 외상) 전문화 응급의료기관 운영 통해 지역 자립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3차 완성기= 독거 노인 등‘응급환자 발생 감시 팔찌’운영 등으로 차세대 정보통신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남대병원은 ▲병원과 대학병원간의 전원이나 의료자문을 통한 원격진료 시스템 연계 ▲불필요한 환자의 전원 방지(해당되는 환자만 전원) ▲지역병원에서의 환자치료 질적 향상 등 인터넷상에서 의료영상과 음성을 전송하여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전문 의료상담 및 진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원격진료시스템 책임운영자 허 탁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영상자료 및 음성 등 쌍방향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돼 응급의료의 질 향상, 의료 비용절감, 진료범위와 의학교육의 확대, 도농간 의료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