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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태안지역 복구 자원봉사활동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은 지난 15일 임직원, 임직원가족 및 아동복지시설 혜심원 친구들과 함께 태안지역을 찾아 유류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태안지역 중에서도 복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바닷가에서 진행됐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혜심원 아이들 20여명을 포함한 110여명 봉사자들의 손길은 분주히 움직였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군터 라인케 사장은 유류피해복구 봉사활동에 앞서 태안군청을 찾아 천 5백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위해 라면, 핫팩, 커피, 베링거인겔하임의 영양제인 파마톤과 함께 봉사활동에 사용한 방제복, 장화, 장갑, 귀마개, 양말, 마스크 등 천 3백만원 상당의 물품도 기증했다.

군터 라인케 사장은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제약기업에 있어 환경 또한 이와는 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너무나 아름다운 태안의 자연과 주민들이 상처받은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시적인 봉사활동 보다는 오늘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태안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조만간 진행될 영업 회의를 포함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사내 행사를 태안에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안군청 서덕철 부군수는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 군과 정부의 도움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복구가 진행 중이지만 상처받은 자연과 경제 활동이 어려워진 주민들에 대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봉사와 성금,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에 대한 약속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태안지역 자원봉사 진행을 위해 지난 1월 시무식에서 전 직원들과 함께 행운권 판매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마련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차원에서 추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금액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