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는 입원치료를 받던 중 병원내에서 10대 소녀를 성폭행하고 보호사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11일 김모(38·춘천시)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밤 10시40분께 춘천시 모 병원에서 정서 장애로 치료를 받던 A(13) 양을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어 병원 면회실에서 병실을 관리하는 보호사인 박모(58)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8,000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부터 이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에 대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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