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복수 영남의대 교수(63세, 예방의학교실)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강교수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장, 대한예방의학회장을 지냈고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1회 인당의학교육대상’을 받은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석학들의 부문별 전문성을 활용해 미래의학에 대한 방향 제시와 한국 의학 수준 향상 및 선진화를 유도하고, 독립성·자율성 및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의료정책에 대한 자문역할 및 평가업무를 수행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조직됐다.
한림원 정회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 학술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이면서 동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 학회의 추천, 평의회 심사, 총회 선출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심사항목은 SCI 등재 전문 학술지 게재논문(책임·공동저자, 영향력 지표, 인용횟수)과 비 SCI 등재 전문 학술지 게재논문(책임·공동저자), 전문 학술저서 및 편서·역서, 학술지 편집활동 등이며 순수하게 학술적 업적만을 평가해 해당 분야 최고 석학자로 인정한다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원 정회원 임기는 5년이며, 만 70세가 되는 연도 말까지 연임할 수 있다.
현재 291명의 정회원(원로회원 24명, 정회원 267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소수의 정회원을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