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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안산병원, `07년 개원 이래 최고실적 고공행진 계속

내원환자수ㆍ병상가동율ㆍ매출 등 트리플크라운 달성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이 최근, 내원환자수, 병상가동율, 매출 등에서 역대최고의 성과를 보였다.

안산병원은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안산ㆍ시흥권역을 기반으로 화성, 의왕, 송도 등으로 지역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지역거점 유일 대학병원의 위상 재정립이 절실하다는 전 교직원의 공동의 인식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다이나믹한 병원경영의 실천 결과라 풀이된다.

각 임상과와 병동, 원무팀 등이 의기투합해 대학병원 특유의 높은벽을 허물어 진료와 입원을 원하는 환자는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의료행정을 개편함과 동시에, 중중도 위주의 환자치료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대학병원 위상에 걸 맞는 의술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2월 27일 일일외래 환자수가 2007년 연평균보다 30%가량 증가한 2700명을 돌파했고, 12월 20일 병상가동율도 2007년 연 평균보다 10% 증가한 97%, 매출 또한 2008년 1월의 경우 2007년 월 평균치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경영지표의 고공행진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킨 최재현 병원장의 리더십과 교직원의 공동체의식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해석이다.

최재현 원장은 “안산병원은 그간 지역병원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고 명실상부한 지역거점병원으로 달음질 하고 있다”면서 “적시투자와 강한추진력 그리고 구성원의 단합을 통해 진정한 안산 호랑이병원의 표효를 기대해달라”며 병원발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고려대의료원 오동주 부총장은 안산병원에 대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약속하는 한편, 직원간 신뢰와 존중문화가 원내에 뿌리내리는 진정한 의미의 동료의식을 강조해 왔다.

한편, 안산병원은 최근, 향후 2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본관 3개층 증축공사(130 억원), 200대 규모의 본관지하 주차장 증축공사(20억원)를 비롯, ‘리니악’, ‘3.0T MRI’, ‘심장혈관 촬영기’ 등(의료기기 150억원)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고려대 안산병원은 150여 병상이 늘어나고, 암센터, 소화기센터, 피부미용․성형재건센터, 심혈관센터, 수면호흡장애센터, 노인치매센터, 척추질환센터 등을 전향적으로 도입해 공간 확충과 재배치를 통한 임상연구 활성화와 특성화센터 발전, 그리고 진정한 환자중심의 진료 등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더 나아가 안산병원은 의료산업화에 대비해 의과학연구소, 유전체연구소, 임상시험센터 등의 연구 동력을 총 동원해 ‘생명과학연구의 메카’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한편, 연구중심 대학병원의 위상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향후 5년 내에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을 받아 국내․외 의료계에 안산병원의 저력과 위상을 높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