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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농어촌 보건소 기능강화 위해 854억원 투입

복지부, 보건소 신증축·의료장비 구입 등 기능보강 사업 추진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건기관 신·증축과 의료장비 구입 등 보건소 기능보강 사업에 올 한해 총 85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내달 중에 공공보건의료 확충 일환으로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보다 259% 증가한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 854억원(국비 56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는 보건의료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없는 전북 임실군보건의료원, 전남 장흥군보건소, 강원 양구군 해안면보건지소, 경남 남해군 시문보건진료소 등 217개 보건기관 신·증축비로 806억원이, 충남 서천군보건소 등 114개 보건기관의 장비(의료장비, 전산장비, 방문보건 차량 등) 구입비로 48억원 등이 각각 지원된다.
 
복지부측은 투자 대상기관 선정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위원장 충남대의대 이석구 교수)에서 해당 자치단체가 수립한 ‘올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개선사업의 필요성·시급성 및 개선방향의 합리성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94년부터 04년까지 농어촌지역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의 시설과 의료장비 등의 개선사업에 11년간 총 3748억원을 투자했다.
 
복지부는 “초고령화 진행 등으로 보건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증대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투자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해 매년 8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까지 보건기관 선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현재 전국 보건기관은 보건소가 246곳, 보건지소 1273곳, 보건진료소 1902곳 등으로 총 3420곳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