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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병원 70% “의료기관평가 위해 리모델링”

인력보충-부서이동 57%…3000만원 이상 투자 35%

'2007년 의료기관평가' 대상병원의 10개소 중 7개 병원이 의료기관평가를 받기 위해 병원시설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 의료기관평가사무국은 지난해 10월9일부터 11월30일까지 의료기관평가를 받은 86개 병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4개 병원이 설문에 응해, 의료기관평가를 위한 병원시설의 리모델링을 했느냐는 물음에 68%가 '했다'고 답했고 32%가 하지 않았다.

인력보충이나 부서 이동은 57%로 조사됐고 추가소용비용은 300만원 14%, 500만원 7%, 1000만원 7%, 2000만원 11%, 3000만원 26%였으며, 3000만원 이상 발생한 병원은 35%였다.

특히 의료기관평가를 위해 90%이상이 6개월이상 준비했고 자체평가 또는 계열병원간의 평가반 교환방식을 통해 시범평가를 3회이상 수행한 병원은 82%로 조사됐다.

평가항목중 자료준비 등 평가준비 및 진행이 어려웠던 항목은 환자진료(17.9%)-의료정보·의무기록(17.9%)-인력관리(16.5%)-응급(12.7%)순이었고 그 사유에 대해선 '준비서류과다' 36%, '준비인력 부족' 31%, '준비시간이 짧음' 13%, '평가문항에 대한 이해부족' 4%로 응답했다.

또한 '준비과정 및 대상과정이 의료체계 및 질 향상에 도움에 됐는 가'란 설문에 69%가 '그렇다'고 했고 '매우 그렇다' 13%, '보통이다' 19%로 나타났다.

평가위원들의 평가태도에 대해선 7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 '동일항목 적용시 평가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란 물음에 59.9%가 '그렇다'라고 했고 뒤를 이어 '보통이다' 22.3%, '매우 그렇다' 10.6%, '그렇지 않다' 8.3%, '매우 그렇지 않다' 0.7%순이었다.

아울러 '평가문항이 의료기관의 질 평가 척도로 적합한가'에 대해선 '보통이다' 47%, '매우 그렇다' 27%, '매우 그렇지 않다' 16%, '그렇다' 7%로 답했다.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평가위원 선정방식'에서 39%가 평가대상병원과 별개로 평가위원을 선정 교육·양성해야 한다고 했고 36.5%는 현재의 유 경험자 우선 선발방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매번 새로운 평가위원을 선정해 교육하자는 방식은 13.9%, 평가경험과 무관하게 평가 대상병원에서 고른 선정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8.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