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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단국대병원, 광역학 치료, 제5대 독자 탄생

박충학 교수팀 자궁경부 상피내암 환자 완치 시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 산부인과 박충학 교수팀이 아기가 없는 26세의 자궁경부 상피내암 환자에게 최신 암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광역학 치료’를 시행해 자궁경부 상피내암을 완치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이후 환자는 광역학 치료를 받고 12개월 후에 임신에 성공하였으며, 지난 2007년 7월에 2,65㎏의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더군다나 아기의 아버지가 4대 독자이므로 이 남자 아기는 5대 독자가 됐으며, 이로 인해 그 환자와 가족들의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고 한다.

산부인과 박충학 교수는 “광역학치료 팀과 산부인과, 소아과가 한 팀을 이루어 지난 2년간 자궁경부 상피내암 환자의 성공적인 광역학 치료와 건강한 출산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의학 및 공학의 발달과 더불어 광역학 치료의 발달로 현재보다 더 많은 암환자들이 광역학 치료의 성공과 혜택으로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인 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이 매우 높으며 완치시킬 수도 있으나, 말기인 3기나 4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암의 종류에 따라 0~50% 정도로 지극히 낮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