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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 6938억-한미 5617억-유한 5310억 매출 전망

'빅3사' 모두 올 해 경영실적 호조세 이어질 듯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9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제약 ‘빅3’로 불리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을 각각 6938억원, 5617억원, 5305억원으로 추정했다.

동아제약은 영업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자회사의 부실, 법인세 추납 및 과징금 등 국내 매출 1위 제약사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수익성을 보여주었으나, 2007년 당기 순손실을 기점으로 올해부터는 특허 신약 및 대형 제네릭 품목을 발판으로 매출액부터 당기수이익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월 중순 플라빅스의 특허 침해에 관한 결과가 주목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의 최대 수혜자 여부가 결정 나는 리스크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말 종근당의 프리그렐 비급여판정을 보면 올해에도 현재의 시장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출 부문에 대한 매출 시현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수출 부문은 동아제약의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출시한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성장과 항혈전제 피도글 등 신제품의 가세로 매출액 5617억원, 영업이익 775억원, 영업이익률 13.8%로 전망돼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제네릭 선두업체로서의 위상과 북경한미약품의 높은 성장성 그리고 바이오 의약품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 가시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특허 신약인 레바넥스의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올해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며 매출액은 5305억원, 영업이익 726억원, 영업이익률 13.7%로 전망돼 2005년 이후 악화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특히 항궤양제 레바넥스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보여지며, 해외로의 기술 수출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선진 생산시설을 이미 구축해 가동 중에 있어 시설 투자 부담에서 자유로우며, 유한킴벌리 등 우량 자회사의 보유 실적의 안정성이 그 어느 업체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