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제약사간 M&A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현실상 M&A는 차별성이 없어 시너지 효과가 적은 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에서의 전략적 제휴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삼양사 의약 곽철호 BU장은 KPMA저널 최근호에 ‘제약사 성장의 강력한 툴, 전략적 제휴’라는 주제 기고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곽철호 BU장은 삼양사가 파클리탁셀 성분의 항암제인 ‘제넥셀주’를 개발, 생산하고, CJ제일제당이 영업 및 마케팅 부문과 전략적 제휴를 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한 항암제 시장에서 성공적인 런칭은 물론 출시 6년만에 매출 109억원은 달성하는 전략적 제휴 모델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는 위험 및 투자비용의 분산, 경쟁우위 자산의 보완적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 형태로 이를 통해 삼양사와 CJ제일제당은 신뢰감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을 가져 왔다며 제넥솔주의 전략적 제휴로 다져진 양상의 파트너십은 이제 양사가 보유한 R&D 부분에서도 협력을 모색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낮은 전략적 제휴에서 폭 넓은 제휴관계로 진일보하는 또 다른 시너지 효과라 생각한다며 제넥솔주는 전략적 제휴라는 모델을 통해서 양사가 상생하는 Win-Win의 결과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