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약 Natrecor 사망 위험문구 첨가

존슨 앤 존슨, 30일 이내 5.3% 환자사망

존슨 앤 존슨 사는 심부전 치료약 Natrecor 투여로 사망 위험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문구를 첨가하는 설명서를 새로 개정 배포하고 있다.
 
존슨 앤 존슨 사는 이러한 설명서 변경에 대하여 신문에 공고하지 않았다. 그 대신 인터넷 웹사이트 Sciosinc.com에 첨가된 부위를 지적하지 않고 장문의 설명서를 그대로 송출하고 있다.
 
존슨 앤 존슨 사의 대변인 아베스펠드 (Doug Arbesfeld) 씨는 회사는 FDA와 상의한 후 사망 위험에 대한 사항을 새로운 설명서에 첨가하게 되었다고 언급하고 보건 담당 전문가들은 이 약의 처방과 투여에 최신 설명서에 준하여 실행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에서 2001년 허가를 취득 시판된 Natrecor 복용자는 약 6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금년 매출은 약 7억 달러로 분석하고 있다. 이 약물은 존슨 앤 존슨 사의 급부상 인기품목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설명서는 7개 실험 연구에서 Natrecor 복용환자의 5.3%가 치료 30일 이내에 사망하였으며 이는 다른 이뇨제나 정맥용 니트로 글리세린과 같은 약물 투여시 발생한 사망률 4.3%보다는 높게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아베스펠드 대변인은 본 사망보고 연구에서 Natrecor 복용한 사람에게서 23% 높은 사망률을 발표했으나 본 연구의 환자 수가 적어 사망 위험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미흡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설명서 변경은 4월 20일 실시하였고 이는 JAMA에서 900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실행한 3개 연구에서 Natrecor 사망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개재된 후 다음 날인 셈이다.
 
Natrecor는 심부전 환자가 병원에서 증세 재발에 투여하며 또한 호흡 곤란이나 기력이 쇠진한 경우에 투여한다.
 
존슨 앤 존슨 사는 바이오 텍 회사인 Scios 사에서 Natrecor를 개발한 것을 2003년에 24억 달러를 주고 인수한 것이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e-mail])
200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