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또는 공보의 전역후에 개원을 하겠다는 의사들이 10명중 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대한전공의협으회가 지난 5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졸업 및 공보의 전역후의 진로에 대해 응답자의 39.99%가 개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취업 25.86%, 병원수련 12.07%, 대학원진학 20.69%였고 보건소등의 공직진출은 1.72%, 기타 벤처기업·언론·해외유학은 0%로 나타났다.
또한 개원을 한다면 개원시기는 41.38%가 ‘4월~6월사이’를 꼽았고, ‘10월~12월사이’ 22.41%, ‘1월~3월사이’ 18.97%, ‘7월~9월사이’ 17.24%로 응답했다.
특히 개원에 성공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중복응답)이라는 물음에 79.31%가 개원입지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병원홍보 및 고객관리 53.45%, 직원선발과 관리요령 25.86%, 임상능력 24.14%, 자금조달 12.07%, 세금회계문제와 인테리어·건축은 각각 5.17%로 답했다.
개원에 성공하기 위한 덕목으로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경영마인드’가 55.17%로 가장 높았고 ‘성공의지 및 관리능력’ 17.24%, ‘성실성’ 13.79%, ‘폭넓은 전문지식’과 ‘친절한 서비스’가 각각 6.9%순이었다.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고객관리 36.21% ▲신지식 습득 24.14% ▲개원형태 변경 18.97% ▲비급여 부분개발 12.07% ▲직원교육 8.62%로 조사됐다.
아울러 향후 의료경영에 가장 영향을 미치게 될 부분으로 55.17%가 ‘의사인력 과잉배출에 따른 경쟁력 심화’라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의료시장 개방’ 18.97%,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 13.79%, ‘사보험제도’ 6.9%, ‘의료광고 규제완화’ 3.45%였다.
한편, 개원예정지는 수도권(37.93%), 서울(32.76%), 신도시(15.52%), 광역시 및 주변의 도시(6.9%)순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