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가 최첨단 장비와 전문인력을 주무기로 암검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암예방검진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장경, 저선량CT, 갑상선 초음파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수연 암예방검진센터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대부분 타 검진센터에서는 이 같은 검진을 옵션으로 하고 추가시 추가 수가를 받고 있으나 센터에서는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대장 용종 발견시 당일 용종 절제술을 시술하고 모든 진료 및 검사는 전문의에 의해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차별화된 전략에 따라 올해 누적수검수는 3만이 넘었고 누적1차검진수는 2만명을 넘고 있다.
남 전문의는 “암진단율의 경우 전국 5대암진단율은 0.08%이나 국립암센터의 경우 1.5%로 높다”며 이는 “인구집단의 차이가 있고 검진에 있어서 인력 즉 소화기내과 전문의 대 비소화기내과 전문의냐의 차이, 그리고 장비의 해상도에서 차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센터의 개인검진프로그램은 ▲정밀검진: 6대암을 중심으로 각종 호발암과 고혈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과 같은 만성생활습관 질환민 기타 질환에 대한 조기진단 및 예방 [남 105만원, 여 125만원]
▲특수정밀검진: 정밀검진항목+양전자단층촬영(PET/CT) [남 200만원, 여 220만원] ▲특수종합정밀검진: 특수정밀검진항목+뇌자기공명영상촬영(MRI)/뇌혈관조영(MRA) [남 280만원, 여 300만원] ▲여성특화검진: 정밀검진 중 여성만을 대상으로 자궁암, 유방암, 감상선암과 골다공증, 성인병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 [여 64만원]
▲맞춤검진: 암예방검진 초진, 재진고객을 대상으로 현재의 신체상태 및 지난해 검진결과 등을 기초로 필수항목을 포함해 건강상태에 맞게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선택검진 등이다.
이은숙 암예방검진센터장은 “양질의 검진을 다른 기관과 비교시 저가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환자와 해외환자 그리고 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입원검진을 만들었다. 검진도 하고 쉴 수도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개인검진은 고급화를 원하는 요구도에 따른 차별화된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향후 모델 및 운영형태 등을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입원검진 비용은 ▲특실A(38평)- 접견실 포함, 80만원 ▲특실B(29평)- 접견실포함, 60만원 ▲특실C(9~11평)- 30만원~33만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