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12월19일~21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압화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환아들이 직접 제작한 압화 액자·목걸이·열쇠고리·압화를 찍은 양초 등 압화 관련 40여 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압화(pressed flower, 누름꽃)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을 오랫동안 간직해보기 위해 만드는 행위다.
이런 압화를 이용, 만들어 감상할 수 있는 압화 공예품은 액자 예술작품부터 다양한 생활소품·장식 가구·악세사리·팬시용품 등 그 매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정옥 어린이 병원학교 교장(소아과 교수)은 “환아들이 정성을 담아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압화 작품 전시회를 통해 병원을 왕래하는 모든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