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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차경섭 이사장, ‘제 4회 서재필 의학상’ 수상


차경섭 포천중문 의과대학교·차병원그룹 이사장이 약 반세기동안 한국 의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에서 주관하는 ‘제 4회 서재필 의학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12월17일 오후 3시에 인제대학교 백병원 대강당(인당관)에서 열린다.

차이사장은 1960년 차산부인과를 시작으로 약 50여년간 차병원을 운영하면서 국내 의학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4회 서재필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산부인과 의원을 50년만에 강남·분당·구미·대구 지역 4곳의 국내 병원과 1곳의 해외병원, 바이오 벤처기업 등을 갖춘 굴지의 병원그룹으로 키워내면서 국내의 의학기술 발전에 헌신했다.

또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시험관 아기시술에 성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의 불임치료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아이를 갖지 못한 많은 부부들이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누리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차이사장은 1997년 포천중문 의과대학교를 설립해 국내 의과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개교 11년째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 전원에게 전학년 전액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어 뛰어난 의학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미국 LA에 위치한 ‘LA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인수해 국내 의료계 사상 최초로 해외 의료시장에 진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의료시장에서 한국 의료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한편, ‘서재필 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양의사이자 독립신문을 발행한 애국지사인 송재 서재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의학계에 기여도가 높은 의사 및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