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태안지역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의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현장응급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지원단을 12일~18일까지 7일간 1차로 현지에 파견했다.
중앙응급의료지원단은 현지주민·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작업 시 유출기름의 직접적인 노출로 인해 우려되는 각종 피부질환·호흡기질환 및 동절기에 우려되는 동상·외상 등의 치료를 위해 내과·외과전문의·간호사 등 총 12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충남 태안군 이원면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진료를 개시했다.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사고지역의 지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1차적인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피해복구 현황 등을 고려해 추가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