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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제약,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로 기업가치 상승

권해순 연구원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맺은 수출 규모 총 3억 4110만 달러에 달해”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동아제약의 수출 사업부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6일 중동, 북아프라카(제약사: 히크마, 수출계약 금액 2300만 달러), 독립국가연합(오테체스트비니 제이에스씨, 2000만 달러), 태국(비엘후아, 1500만 달러)에 소재한 제약회사들과 총 5800만 달러 상당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수출은 각 국가의 식약청 승인이 확보되는 2009년경 개시될 전망이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6년 10월 및 2007년 10월에 각각 SCP(Saudi Centre for Pharmaceuticals Co., Ltd, 중동 소재, 계약금액 3000만 달러)와 오테체스트비니 제이에스씨(러시아 소재, 계약금액 5,000만 달러)와 총 8000만 달러에 달하는 자이데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체결된 자이데나 장기 수출 계약은 1억 380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동사는 자이데나의 수출 계약 체결 외에도 지난 상반기에 동유럽 소재의 5개 제약사들과 총 68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품목은 고나도핀(불임치료제)과 류코스핌(호중구감소증치료제)을 포함한 5종의 바이오의약품과 젬시트(항암제)를 포함한 2종의 처방의약품이며, 2009년부터 향후 5년간 수출될 예정이다.

이로써 동아제약이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맺은 최소 수출 규모는 총 3억 4110만 달러에 달한다.

권 연구원은 이와 같은 수출 계약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수익성 높은 완제 의약품 수출이라는 점에서 수출 사업부문은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에 향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에 대해 적극 매수 추천한다며 그 근거를 기업가치의 훼손 요인이었던 주요 주주들간의 경영권 분쟁이 해결되어 최근 경영권 안정화가 이루어졌고, 처방의약품 부문의 고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폭이 비교 그룹을 상회할 전망이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견조한 주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이데나의 적응증 확대에 따른 기술수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동아제약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