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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여성 불임에 대해 관대하게 인식

머크 세로노, 보조생식학회 인지도 조사 결과 인용 발표

머크 세로노는 보조생식학회가 지난 9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47일에 걸쳐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5~44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불임에 대한 인지 수준과 정보 획득 경로를 알아보고자 시행한 불임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은 임신 시도 후 27개월이 지나야 불임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학적 정의(임신 시도 노력 후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 35세 이상에서는 6개월)에 반해 2배내지 4배 이상 불임에 대해 관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첫 아이 임신까지 기다리려고 하는 시간에 대해 미혼 여성은 평균 15개월, 기혼 여성은 평균 24개월로 답해, 불임의 가능성 또한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기혼 여성의 경우 17개월까지는 외부적 도움 없이 자연적 임신을 시도,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불임에 대한 인지 수준을 알아보는 질문에는 5점 만점(잘 알고 있다)에 평균 2.88 점(반반이다)이 도출됐으며, 4점(알고있다) 이상은 25.3%로 전체 응답자의 약 1/4 정도만이 스스로 불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불임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35.5%), 산부인과나 불임 전문의(34.9%)에 이어 친척이나 친구(16.1%), 책 또는 잡지(11.2%)를 통해 취득하며, 불임의 원인에 대해서는 남편의 유전적 또는 신체적 문제(34.3%), 건강하지 않은 라이프 스타일(32.9%), 자궁내 원인이나 배란장애(각 28.9%), 흡연(20.6%), 비만(18.7%)이라고 답했으며 이 밖에 환경오염이나 나이, 스트레스, 습관성 유산 등이 있었다.

또한, 머크 세로노의 불임치료제 담당 PM 반경아 대리는 “불임 간주 시기에 대한 관대한 인식 결과는 나이나 건강상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불임 치료의 효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며 불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정력제와 같은 막연한 방법을 찾기보다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임신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