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강문석 이사는 22일 공시를 통해 동아제약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 이사의 등기이사직 사임은 지난 10월 종결된 두번째 경영권 분쟁의 여파인 듯하다.
하지만 지난달 8일 현 동아제약 경영진이 강문석 이사를 상대로 낸 횡령·배임 관련 형사 고소는 계속 진행중이다. 횡령·배임건과 이사 사퇴는 서로 연동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 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강문석 이사는 동아제약 지분 3.74%(37만5531주)를 그대로 보유한다. 다만 이사 사임에 따라 임원보유소유지분에서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