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2시, 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소 내의 신약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을 방문, 신약개발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단백질구조기반 신약연구개발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이 후보는 신약개발 과정에 대한 설명 및 간단한 회사 소개를 들은 후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연구소를 직접 참관, 신약연구개발 과정을 지켜보았다.
연구실을 방문한 이 후보는 구조기반 신약연구개발 전문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직접 X-ray 결정학을 이용하여 규명한 암 치료 관련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입체안경을 쓰고 살펴보았으며 이를 이용하여 신약을 디자인하는 과정과 디자인된 약물의 항암효과를 직접 보며 세계적으로 앞서나가는 국내 신약개발 연구 성과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 대표는 “국내 벤처기업들은 세계 속의 한국의 힘을 키워나갈 귀중한 씨앗을 키우고 있기에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로 된다”며 “차기 정부에서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발판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크리스탈지노믹스를 방문한 뒤 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소 1층에서 개최된 벤처기업 정책간담회에서 벤처기업인들과의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