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생아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신생아수는 36만549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8721명(8.5%)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대비 신생아수가 2006년 4월에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18개월간 연속 증가하고, 혼인건수도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생아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혼인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3만769건으로 14.2%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007년 신생아수는 전년보다 3만5000명 증가한 48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합계출산율은 1.25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복지부는 신생아수 및 출산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IMF 외환위기 이후의 경기회복, 범국가적 저출산대책(새로마지플랜2010) 추진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했다.
이에 이러한 증가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출산· 육에 우호적인 환경조성 등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