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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남자의 전립선 암, 어머니 유전자 영향


남자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암 질환이 일부분 어머니의 유전자에서 유래된다는 사실이 제기되어 흥미를 끌고 있다.
 
유전자의 99%는 우리의 세포 핵 안에 존재하고 있으나 매우 일부가 세포 안에 존재하며 에너지 생산 공장 역할을 수행하는 미토콘드리아라는 구조 안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어머니로부터 유전된다.
 
애틀란타 소제 에모리 대학의 페트로스 (John Petros)박사 연구진은 260명의 전립선 암 환자에게서 조직 표본을 분석한 결과 CO1이라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에 이상 현상을 발견했다. 이 유전자는 암과 같은 상태를 야기하는 유해 물질이 세포 안에서 생산되는 것을 억제하는 일을 돕고 있다. 이들은 또한 건강한 남성 50명으로부터 동 유전자를 검사하여 비교한 결과 전립선암 환자의 12%가 유전자의 이상이 있으나 건강한 사람 집단에서는 단 1명만이 비정상이었다. 이는 유의한 차이라고 보스톤 나다 파버 암 연구소의 암 유전자 전문가 셀러스 (William Sellers)박사는 지적하고 있다.
 
애틀란타 연구진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양상은 남자에게서 전립선과 신장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매우 놀라운 발견으로 앞으로 전립선 암 발생 및 치료에 대한 단서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료:Presentation at an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meeting in Anaheim this week)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