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 올들어 1/4분기 매출 호조

어린이 백신 · 관절염 치료제등 생산호조로

와이어스는 20일 1/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어린이 백신 판매가 배로 증가하고 관절염 치료약 엔브렐이 호조를 보였으며, 기타 처방 약의 매출 증가로 총 44%의 이익 증가를 보였다.
 
1/4분기에 10억 8백만 달러로 주당 80센트 수익을 얻어 일년전 7억 4970만 불에 주당 55센트와 비교하여 괄목한 성장이라 하겠다. 또한 품목 삭제에서 오는 이익을 제외하고 회사는 1/4분기에 주당 73센트를 벌었다.
 
와이어스는 2005년에는 연간 주당 $2.70과 $2.80 정도를 예상했다고 밝히고 판매 예측 개선이 7센트 이상의 이익 창출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매출은 1/4분기에 46억 달러로 14% 증가하였으나 해외 사업에서의 달러화의 약세가 아니었다면 12%에 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염 치료약 엔브렐의 매출이 북미에서 75% 성장한 2억 3700만 달러였다. 이는 이 약물이 건선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적응증 추가 덕분으로 보인다.
 
또한 신생아 및 아동의 폐렴구균 예방 백신인 Prevnar 매출이 배로 증가하여 3억 9100만 불로 생산 시설 확충으로 공급이 증가되었다. 
 
항 우울제 이펙사가 12% 증가한 8억 6800만 달러이나 최근 새로운 항 우울제로 어린이 자살충동 위험을 제기하려는 문제로 매출 증가는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성 호르몬 대체요법 주제품인 프레마린은 21% 감소한 2억 1100만 달러로 암과 혈액응고 위험문제로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염 치료약 Protonix는 매출이 4억 900만 달러로 일년전과 차이가 없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기타 값싼 후발 제네릭 제품의 경쟁으로 더이상 성장은 기대할 수 없는 듯하다.
 
금년말이나 2006년 초쯤 새로운 항 우울제 DVS-233이 미국 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약물은 이펙사와 화학구조가 유사한 제품이나 간에서 분해되지 않아 이펙사 보다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어스는 또한 DVS-233약물의 적응증에 얼굴 화끈거림이나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폐경증세 치료에 추가 허가를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DVS-233은 이펙사의 특허가 2008년에 말료 되는 것을 대비하는 작업이며 그 이전에 신약이 발매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와이어스는 Solvay 제약에서 개발한 치매약인 bifeprunox를 2005년 중반에 FDA 허가를 취득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와이어스 주가는 4월 20일 아침 현재 주당 $43.92로 1센트 상승했다. 
 
백윤정 기자([e-mail])
200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