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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홍수환씨 부부, 소아암 어린이에 가발 지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약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7일 전직 권투선수 홍수환·옥희씨 부부가 소아암어린이들과 특별한 가발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수환씨 부부는 “지난 6월 신문을 통해 대학강사 김지현씨가 머리카락을 기증해 가발을 후원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나서 소아암어린이들에게 가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다”고 했다.

또 “자신도 가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공감할 수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가발을 선물 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지현씨는 대학에서 한국어를 강의하는 강사로 5년 동안 길렀던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한 주인공이다.

홍수환씨는 지난 9월부터 가발기증을 시작해 소아암 어린이 1명(여 7세, 백혈병)에게 가발을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가발 후원을 약속했다.

가발이 제작되려면 약 1개월 이상 소요되며 비용은 약 2백만원이다.

홍수환씨와 가발제작업체 밀란에서 각각 일부를 후원하게 되며 현재 가발 지원자로 대기중인 어린이는 3명으로 어린이들의 가발은 11월중 개인별로 맞춤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