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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백신공장 후보지 어디가 좋을까” 3곳 압축

GSK조사단, 경기-충북오송-전남화순 방문 위해 내주 내한

GSK의 독감백신 생산공장 후보지를 둘러싸고 경기도와 충북오송, 전남화순 등 3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GSK 본사의 조사단이 내주 내한하여 이들 후보지 3곳에 대한 정밀실사를 벌인다.
 
GSK 본사 조사단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입후보지 3곳의 공장 신축여건을 다각도로 정밀조사한후 본사 경영진에게 이를 보고하여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GSK관계자는 이번 백신공장 신축 후보지 조건에 대해 매우 다양하게 검토되지 않겠느냐면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백신공장은 우선적으로 *공장 신축지의 거리를 감안하고, *용수와 전력 등 해당 단지의  업체와 시설들이 계획대로 들어설수 있는지 여부와 *백신생산에 영향을 끼치는 주변의 진동여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지원내용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조사단 방문에는 국내 파트너업체가 참여하고, 경기, 충북, 전남 등 해당 지역 지자체와 유관부처인 산자부, 복지부 관계자들도 적극 유치를 위해 설명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백신공장 후보지의 거리를 보는 것은 백신원료와 완제품 운송시 거리가 멀게되면  유통과정에서 변질발생 가능성이 크고 또한 진동여부가 백신 생산시 품질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재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3곳인 경기, 전남 화순, 충북 오송 등은 모두 바이오 산업단지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과연 이들 단지들이 청사진대로 그대로 이행될 것인지의 대해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자금-정책 지원 등 각종 지원사항 등도 검토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SK 관계자는 현재 3곳 후보지가 장·단점을 갖추고 있어 쉽게 입지선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남 화순지역의 경우 산자부로 부터 13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기지역은 서울이 가까워 지리적으로 유리하고, 충남 오송은 입지가 좋은데다 복지부와 식약청·보건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제약업체들이 입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는 평가이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