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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우리나라도 슈퍼박테리아 위험국가”

정형근의원, 전문센터 등 전담조직 시급하다

[국정감사]우리나라에서도 슈퍼박테리아 출현의 위험국가이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히 시급히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형근 의원은 1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황색포도상구균(MRSA) 일명 슈퍼버그와 슈퍼박테리아(VRSA)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지난 5년간 MRSA 발생율이 67~74.1%를 보였고, 2006년의 경우 73.5%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즉 MRSA 발생율은 대략 1000병상을 갖고 있는 병원에서 해마다 600~700명이 MRSA에 감염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정의원은 “아직 사망환자는 없지만 MRSA를 치료키 위해서는 반코마이신을 사용하게 되는 데 이럴 경우 반코마이신에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인 VRSA가 조만간 출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하지만 보건당국은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율 등 기본적인 통계조사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며 “항생제 내성균 발생 및 확산을 막을 전문센터 등 전담조직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