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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헌혈 부적격자 증가가 ‘혈액 부족사태’ 불러

전체 헌혈지원자의 22%가 헌혈 부적격자

[국정감사]헌혈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이 최근 3년간 10%나 늘어나 혈액부족사태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힌 이기우의원에 따르면 적십자사의 혈액사업통계에서 2004년부터 3년 동안 헌혈 부적격자는 10% 늘어났고 2002~2006년 평균 7.68%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적십자사가 안전성을 이유로 기준을 강화, 2006년 전체 헌혈 지원자중 헌혈 부적격 판정을 받은자는 22.1%나 됐고 부적격사유는 저비중이 가장 많았다.

저비중이란 혈액 중 영양소가 부족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헌혈 부적격 사유 중 44.5%를 차지했다.

이기우의원은 “혈액 부족 국가로 분류되는 우리나라에서 지난해부터 헌혈 요건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 헌혈 부적격자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며 “헌혈 자격 요건을 더욱 널리 홍보하고, 그에 따른 헌혈자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