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사는 미국 국립 암 연구소가 이전 연구에서 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지 못한 이유로 이 항암제의 임상 실험을 중지시킬 것이라고 발표하여 앞으로의 전망이 흐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발표는 임상실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두 정보원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 암 연구소 대변인 하이타워 (Dorie Hightower)씨는 이 실험에 대하여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조만간 연구소가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레사는 미국 FDA에서 2003년 다른 치료제로 실패한 폐암 환자 치료로 허가하였다. 특별 가속 심사 과정의 일부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부가적인 시험을 완료해야하는 조건을 부여받은 것이다.
지난 12월 아스트라제네카사는 한 임상 실험에서 이레사가 폐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결과가 발표된 후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서 이레사 판매를 금지 회수하였고 미국에서 이 약물의 활발한 마케팅을 중지하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립 암 연구소가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후 안정된 폐암 환자의 별도 임상 실험에서 이들의 생명 연장 가능성을 탐색하려고 자금을 지원하였다 고 말했다. 회사측의 대변인 카버 (Marry Lynn Carver)는 지난 12월, 회사가 발표한 결과가 환자 생명 연장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실험을 중단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고 언급하고 있다.
작년 이레사의 매출은 $389백만이었다. 이레사의 생명 연장 실패 발표 이후 이 약물의 판매 예상은 $440백만에서 $190백만으로 감소시켰다 고 후리드만, 빌링스, 람지사의 분석가 모스코비치 (David Moskowitz)는 진단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월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희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레사가 유용한 약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국립 암 연구소의 움직임은 이러한 신뢰에 강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레사의 전망은 미국 Genentech사와 OSI 제약사가 경쟁 품인 Tarveca가 실제 폐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킨 사실 때문에 더욱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실정이다.
(www.forbes.com)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