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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복합 '바이토린', 콜레스테롤 저하효과 탁월

간-장에서 이중작용, LDL 콜레스테롤 51%까지 낮춰

한국MSD의 복합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성분명: 에지테미브+심바스타틴)의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보고됐다.
 
MSD사의 고지혈증약 '조코'와 '이지트롤'을 복합한 신제품인 '바이토린'은 간과 장에서 이중작용기전으로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를 더욱 강화시킨 복합제제이다.
 
지난 14일 열린 순환기 관련학회 춘계통합 학술대회에서 싱가포르 글렌이글스 메디컬센터 ‘피터 얀’박사는 심장동맥증후군과 당뇨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고지혈증 환자 1092명을 대상으로 MSD의 '바이토린'과 화이자의 '리피토'의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초기 상용량인 바이토린10/20mg이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51%까지 낮춰 36%에 그친 리피토(10mg)보다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바이토린’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 미만까지 떨어진 환자가 82%에 달했으나 리피토 복용군은 47%였으며, HDL 콜레스테롤 증가 역시 ‘리피토’ 40mg이 3.8%, 80mg이 1.4% 증가하는 효과에 그쳤으나 ‘바이토린’의 경우 10/40mg가 9.0%, 10/80mg가 7.6%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 얀 박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 미만 또는 70 미만으로 낮추는데 있어 바이토린의 효과가 훨씬 뛰어났으며, 이지트롤과 저용량 스타틴이 복합된 바이토린 복용으로 고위험군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목표에 도달할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고지혈증 치료지침(NCEP ATP III)이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현행  100에서 필요한 경우 70 미만으로 조절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현재 바이토린은 지난해 7월 23일 美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금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