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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CMC 서울성모병원, 명칭 선포 및 상량식 가져

세계적인 첨단 의료기관으로 재도약 다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 신부)은 지난 10일 가톨릭대학교 새병원의 이름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공식 선포하고 건축물 골조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상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진석 추기경(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임병헌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박성중 서초구청장,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등 6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3부(새병원명칭 선포식 / 상량식 / 기념연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새병원명칭 선포식에서는 정진석 추기경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명칭 선포에 이어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이 추기경에게 철골 상량 시 사용한 볼트를 금도금 한 볼트세트를 상량 상징물로 전달하며 남은 공사의 안전과 성공적인 준공을 약속했다.

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상량식 축하와 함께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인테리어 콘셉트 ‘생명의 나무’ 처럼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교직원들이 새병원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진석 추기경 또한 격려사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성모의 사랑을 배푸는 의료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밝혔으며, “병원의 공사가 마무리 되어 2009년 5월 성공적으로 개원 할 수 있도록 관계자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축복식과 상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상량 퍼포먼스는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20명의 내외귀빈이 준비된 버튼을 함께 눌러 축포를 터뜨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20명의 내외귀빈이 버튼을 일제히 누르자 축포와 함께 상량판이 지상에서 22층으로 솟아올라 병원 상층부에 안착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0월 반포동 가톨릭의과대학 단지내에 착공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전체공정률 52%를 넘어섰으며, 지상 22층 지하 6층 1200병상 규모(연면적 190,000m2)로 단일병동으로는 국내최대의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