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좋은 장내 정상균인 유산균 (Lactobacillus GG:LGG)이 피부 습진이 있는 신생아의 알레르기 증세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핀랜드 헨신키대학의 빌자넨 (Mirva Viljanen)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미 이전 연구에서 유산균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에게 알레르기 증세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바 있다.
이들 연구진은 습진이나 우유에 알레르기 증세가 있는 신생아 230명을 대상으로 증세 검사를 위해 아기의 음식에 LGG 단독 및 LGG에 다른 유산균 3종 및 맹약을 첨가한 음식을 4주간 투여하였다.
치료과정을 추적하면서 우유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0명의 신생아에게서 우유 알레르기가 진단되었다. 전반적인 분석에서 연구 기간동안 65%의 알레르기 증세 감소현상을 보았으나 치료 집단간의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맹약 집단과 더 자세히 비교한 결과 LGG 단독 첨가 집단에서 증세 완화를 나타내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유산균과 같은 프로바이오틱 물질을 투여함으로 장내 정상 균에 작용하여 새로운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고 저자는 결론지었으며 앞으로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에 대한 치료 접근에 본 연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시하였다. (자료: Allergy, April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