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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 1일 병원역사문화센터 신설

병원사 연구 등 연구활동 및 일반 대중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

서울대학교병원은 2007년 지난 1일, 기존의 병원사연구실과 의학박물관을 통합해 병원역사문화센터(초대소장 정도언 신경정신과 교수)를 신설했다.

2005년 7월 임시기구로 설치된 병원사연구실은 한국근대사를 전공한 전문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 근대의 국가의료와 국가중앙병원’이라는 연구 과제를 수행해왔으며, 올해 4월에는 국내외 역사학자, 의사학자(醫史學者)들이 참여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사연구실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역사적 역할과 위상을 재검토해 21세기 서울대학교병원의 국가적 사회적 역할과 비전을 설정하는 데 의미 있는 참고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으로는 개항 이후 한국 병원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밖으로는 동아시아 및 세계 의료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함으로써 국내 의료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92년 4월 개관한 의학박물관은 근대의학 도입기 이후의 각종 의료기기와 병원사 관련 의문화(醫文化) 자료 등을 수집 전시하고, 기획 특별전시와 인체 체험교육 등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접촉함으로써 서울대학교병원의 ‘명물’이 되어왔다.

의학박물관은 근대의학 도입기 이후의 각종 의료기기, 병원사 관련 의문화 자료, 각종 화보, 영상 자료 소장하고 있다.

병원역사문화센터는 한국근대사를 전공한 박사급 연구원 3명과 학예사 1명으로 구성돼있으며 향후 병원사 연구, 자료 발굴과 수집 등 연구활동과 함께 병원사 관련 유물 전시, 의학박물관의 기획전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국사 및 병원사 강좌, 대중 강연, 역사문화 답사,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