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소아과가 62년 만에 '소아청소년과'로 진료과목 이름을 바꾸게 된다.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의료법 시행에 따라 소아과가 소아청소년과로 이름이 바뀌게 된 것.
이로서 성장기 어린이는 뿐 아니라 중•고교 청소년들에게도 적극적인 건강의학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국민들에게 어린 아기들만을 돌보는 진료과라는 인식이 심해 중고생들은 소아과 이용을 꺼려왔던 것이 사실이다.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임수흠 회장은 “소아과가 소아청소년과로 이름을 바꾸게 되면서 전국 2500여 개의 소아과 간판들도 모두 교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