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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슈퍼박테리아 피부 감염 주거집단에 번져

피부괴사 질환 나타나면 ‘MRSA’ 의심

주로 병원에 널리 퍼지며 소위 “슈퍼 박테리아”로 알려진 메치실린 항생제 내성 황색포도구균 (MRSA)이 일반 주거 집단에 감염되는 것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청(CDC)의 프리드킨 (Scott Fridkin)박사 연구진은 현재 내성 황색 포도균이 생물학적으로 달라졌고 일차 항생제로는 치료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황색포도구균 (Staphylococcus aureus)은 인간의 30% 정도가 피부나 코에 흔히 발견되는 무해한 균이나 간혹 고질적인 종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내성 포도구균에 의한 감염은 대부분 병원에서 발생하지만, 20%는 일반 주거집단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2001년 연구를 시작할 때에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으나 지금은 20%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UCLA 대학병원의 밀러 (Loren Miller)박사 연구진은 15개월 연구에서 MRSA에 의한 피부 괴사질환 14명을 발견했고 4명은 약물 복용, 당뇨나 간염 등의 위험 요인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부 괴사 질환이 발견되면 간과하지 말고 MRSA가 아닌가 이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 
 
특히 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을 씻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주의를 환기시키며 병원에서 투여하는 최종 항생제로 반코마이신을 들고 있다. (자료: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Volume 352  April 7, 2005  Number 14 )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