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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태평양제약 “아모레 퍼시픽 R&D와의 협력이 강점”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태평양제약은 아모레 퍼시픽의 홀딩컴퍼니인 태평양그룹의 자회사로서 아모레 퍼시픽그룹의 R&D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장기 투자에 있어 최고 업체임이 틀림 없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태평양제약의 강점으로 ▲DDS(Drug Delivery System)와 lifestyle drug에 특화된 아모레 퍼시픽 R&D 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확고한 파이프라인구축 ▲OTC 시장의 확대를 촉진시키기 위한 제도적 변화 등을 들었다.

그 동안 태평양제약은 3가지 주요 제품인 케토톱(Ketoprofen, 43%), Pantoloc(Pantoprazol, 19%), Lamisil(terbinafine, 6%)을 바탕으로 안정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아모레 퍼시픽 R&D 센터로부터 라이선스-인 된 주력제품 케토톱은 국내에서 DDS 기술을 접목시킨 최초의 제품으로 아모레 퍼시픽 R&D 능력이 그대로 구현된 제품이라할 수 있다.

그동안 아모레 퍼시픽 R&D 센터와 태평양제약은 제약 R&D 부문에 상당한 투자를해 왔으며, 태평양제약은 아모레 퍼시픽 R&D 센터에서 진행되는 모든 제약 R&D 프로그램 내의 라이센스에 대한 소유권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태평양제약은 현재 PP-302(피부에 바르는ketoprofen patch: ETC), COX-2 저해제, PP203(비스포스포네이트 골다공증 치료제) 등 3가지의 임상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첫 번째 제네릭 격인 보톨리눔 톡신(보톡스)인 메디톡스는 성장의 또 다른 촉매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메디톡신은 9개월 여 만에 매출 40억원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OTC 시장 확산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약국보다 일반스토어에서 팔릴 수 있는 약품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법인 약국 개설 허용을 검토 중에 있어 소비자의 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통한 약제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러한 제도 변화가 태평양제약의 다른 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소비자가 의약품을 직접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확대될 경우, 제약업체의 프랜차이즈 가치가 보다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태평양제약은 국내 최대 consumer 거대 업체인 아모레 퍼시픽 그룹의 자회사로 이같은 변화 국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입지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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