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승우)는 지난 1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AP Summit Meeting)에서 아타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내과 오병희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첫 번째 세션으로 서울대병원 내과 김철호 교수가 ‘고혈압 위험을 감소시키는 현재와 미래 치료법(Reducing the Risk of Hypertension: Current and Future Therapies)’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부속병원 내과 주 준렌(Zhu Jun-Ren) 교수가 ‘심부전 환자관리의 개선(Heart Failure-Improving the Management of Patients)’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김철호 교수는 아타칸과 같은 ARB 제제는 뇌졸중 위험의 감소, 당뇨병성 혹은 비당뇨성 신장질환 환자의 신기능 악화지연, 좌심실비대증(LVH)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뇨제와 베타 차단제가 체내 포도당 대사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교수는 “아시아인의 경우 백인에 비해서 고혈압에 따른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 혈압강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덧붙였다.
주 준렌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ACE(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와 베타 차단제가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과 입원율을 줄이고 심근경색 발생율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아타칸과 같은 ARB 제제의 심부전 치료효과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CHARM 연구(Candesartan in Heart Failure - Assessment of Reduction in Mortality and Morbidity: 심부전에서의 칸데살탄 연구)와 같은 대형 임상실험을 통해 아타칸이 위약과 비교해서 심혈관성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특히 ACE억제제가 기침을 유발할 경우,
ARB 제제를 통한 치료가 선호된다고 강조했다.
주교수는 “심부전을 가지고 있는 남녀의 10년 생존률이 40% 미만으로 전립선암, 유방암보다 생존률이 낮다”고 말하고, “고혈압이 심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효과적인 혈압조절은 심부전의 위험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AP Summit Meeting)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초청으로 개최됐으며, 호주,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국의 전문의 300여명이 대거 참여해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최신 의학지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