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프로펜이나 아스피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 진통제 (NSAID)를 사용한 환자에게서 신부전증 부작용이 증가되며 특히 고혈압이나 심부전 환자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고 스페인 마드리드의 스페인 의약역학조사 센터의 후엘타 (Consuelo Huerta)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영국에서 일반 의료연구 자료를 이용하여 NSAID 사용에 의한 비 치명적인 신부전 위험을 검토했다.
이들은 신부전환자 103명과 신장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 5,000명을 대상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NSAID사용자가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신부전 위험이 3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다행히도 신부전 위험은 미미하여 약을 중지하면 곧바로 정상화 되었다.
심부전, 고혈압, 당뇨 및 입원 병력이 있는 사람은 신부전 부작용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뇨제나 칼슘길항 고혈압 치료약을 복용한 사람도 부작용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March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4-04